크리스마스 소원으로 산타 할아버지에게 청소기를 가져와 달라며 연말부터 그렇게 빌었더니, 우리 방의 청소기는 연초에 결국 모터가 장렬하게 타며 수명을 다했다! 새 청소기가 방에 배송되고! 그동안 의자에 앉아 선생님들의 청소를 구경만 하던 정아님 무려 시운전을 해본다! 강력한 흡입력이 마음에 드는 눈치다! 그립감도 안정적인지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! 좋았어! 이제 새 청소기를 인질 삼아 정아씨에게 종종 청소를 같이 하자고 달콤한 속삭임을 주절거려 보아야겠다.^ㅇ^ |